아이켄그린 "美 일자리, 올해 매달 30만개씩 증가"

"美 GDP성장률 3%..연말 실업률 5~6% 완전고용"
"美 부채감축-中 소비증가..글로벌 불균형 개선"
  • 등록 2014-01-23 오전 5:09:59

    수정 2014-01-23 오전 5:09:5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가 올해 매달 30만개씩 늘어날 것이라고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경제학 교수가 전망했다.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교수
아이켄그린 교수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경제는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본격 회복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최근 성장세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취업자수가 매달 30만개씩 늘어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말이면 경제학자들이 통상 완전고용 상태라고 판단하는 실업률 5~6% 수준까지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울러 아이켄그린 교수는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보다 넓게 보면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미국인들은 저축하는 법을 알게 됐고 미국 정부는 재정 질서를 제대로 수립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중국이 소비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부채 증가와 중국의 소비 부족이 그동안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양대 불균형의 근원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럽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독일이 유럽 경제 불균형을 야기하는 지속적인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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