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3일까지 인천점 1층 시그니처 홀에서 ‘미스터두낫띵’ 팝업을 진행한다. 여름 막바지에 휴가 후유증과 새 학기 개강 공포증 등을 겪고 있는 이들에 힐링을 주겠단 취지다. 2012년 캐릭터 론칭 이래 최대 규모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초대할게, 두낫띵의 속마음’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 공간의 절반 이상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약 300㎡(약 90평)의 공간 중 60%가 고객들이 쉬거나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3.8m 높이의 초대형 풍선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부터 가을·겨울 신상품까지 휴식을 도와줄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인기 아이템은 ‘두낫띵 쿠션(4만 5100원)’, ‘배스로브 인형(2만 3400원)’, ‘낫 웰컴 러그(1만 2600원) 등이다. 맨투맨 등의 편안한 의류부터 모바일 아이템, 테이블 웨어 등 ‘집콕’을 도와줄 2023년 F/W 신상품도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만 단독으로 미리 선보인다.
| (이미지=롯데백화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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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도 준비됐다. 팝업 기간 중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스터두낫띵’ 팝업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4만원 상당의 ‘블루 쿠션’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스티커, 피규어, 키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5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최대 45만원 상당의 ‘한정판 인센스 챔버’ 등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2년 론칭된 국내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은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사람 모형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여름 휴가 후유증을 앓는 고객들이 많은데다, 올해는 반복되는 폭염과 강우로 ‘기후 우울증’이라는 키워드도 주목받고 있다”며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이번 팝업이 고객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