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대 케이블TV` 컴캐스트, 6년만에 첫 가입자 증가

로버츠 CEO, 투자자 컨퍼런스서 밝혀..2007년후 처음
X1 인터페이스 개발중.."기술-혁신-미디어 기업"
  • 등록 2014-01-08 오전 4:12:09

    수정 2014-01-08 오전 4:12:0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장기간 유료 가입자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온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가 지난해말 6여년만에 처음으로 가입자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씨티그룹이 주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 “지난해 4분기중에 컴캐스트의 총 유료TV 가입자수가 완만하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가입자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로버츠 CEO는 최근 인터넷 기업과 전화업체 등이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에 제한이 있는 유료TV 사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30%의 보급율에 머물고 있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확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 우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며 “우리는 단순한 케이블TV 업체가 아니라 기술업체이고 미디어 기업이고 혁신기업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컴캐스트는 새로운 ‘X1’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입자들이 음성으로 채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며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케이블 TV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인터페이스는 애플의 iOS, 안드로이드, 아마존 기기 등과 모두 연동된다.

이같은 발표 이후 컴캐스트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4.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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