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54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중 76%가 “연준이 19일 폐회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실업률 지표를 여러 경제지표들로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20%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존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그외 나머지는 “연준이 아예 가이던스를 포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이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점이 되는 6.5%에 거의 근접한 6.7%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지만, FOMC 위원들 17명 가운데 12명은 “내년중에 첫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야기해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또다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더 줄여 매달 550억달러의 자산매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