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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TV CF는 조금은 늦은 시간의 박보검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밤새워 공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아침사과 편’, 연락을 기다리다 깜빡 잠들었을 때 연인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 밤새 긴 대화를 이어가는 ‘초콜릿 편’ 두 편 모두 활력이 필요한 늦은 시간에도 평소에 쌓아둔 좋은 잠을 꺼내 먹으며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TV CF에서 주목할 색다른 포인트는 배경 음악인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의 가사를 적극 활용해 영상 내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지치고 힘들 때 이 노래를 꺼내 먹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곡의 메시지와 ‘일상 속 활기가 필요할 때 좋은 잠을 꺼내 먹는다’는 이번 TV CF의 이야기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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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연 매트리스’ 편은 시몬스 침대의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로 잘 알려진 난연 매트리스를 다룬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 시 실내 전체가 폭발적인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를 방지해 재실자가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해 준다.
‘극한 R&D 테스트’ 편은 품질을 향한 시몬스의 집념을 묘사했다. 시몬스 침대는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책임감으로 국가 공인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 테스트를 실시한다. 일례로 최대 140kg 무게의 6각 원통형 롤러를 이용해 매트리스를 분당 15회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굴려 매트리스 손상도를 관찰하는 일명 ‘롤링 테스트’는 물론 매트리스 특정 한 부분을 100kg의 무게로 8만 번 두드려 해당 부분의 손상도를 확인하는 ‘KS 내구성 테스트’까지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에이스와 시몬스가 가격 인상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구도를 구축하고 있다”며 “에이스는 그 자체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연예인을, 시몬스는 제품 자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각자 광고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