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인텔 인터넷 TV사업 인수.."2억불 미만"

자산 및 350명 임직원 승계..가치 절반수준에 인수
버라이즌, 기존 파이어스 콘텐츠사업자들과 작업
  • 등록 2014-01-22 오전 2:11:56

    수정 2014-01-22 오전 2:11:5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2위 이동통신 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실패한 인텔의 인터넷TV 사업부문인 ‘인텔 미디어’를 2억달러(약 2134억원)가 안되는 금액에 인수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을 종합하면 버라이즌은 인텔이 새롭게 준비해온 스타트업인 인터넷TV 사업부문인 인텔 미디어 자산 전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 인텔에서 인터넷TV 사업을 준비했던 350명의 임직원도 버라이즌측이 떠안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소식통들은 버라이즌이 인텔로부터 이 사업을 인수하는데 들어간 자금은 2억달러에 못미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인텔 미디어의 가치가 최대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쳤었다. 이번 딜은 1분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그동안 인텔 미디어라는 자체 팀을 꾸려 온큐(OnCue) TV 서비스와 셋톱박스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인터넷TV 서비스 사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콘텐츠 공급 업체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부터 사업부문을 매각하기 위해 수소문해왔다.

버라이즌은 이번에 인텔 미디어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파이어스(FiOS) TV의 비디오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디오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버라이즌은 영국 보다폰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45%를 13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이번 인수는 다음달 21일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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