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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해 5월 연준의 전격적인 출구전략 일정 발표 이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이후 연준의 커뮤니케이션과 장기간 저금리를 약속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덕에 시장이 안정을 찾긴 했지만, 앞으로 이머징마켓에서의 자본 유출과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산 버블로 인해 연준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현재의 이례적으로 강한 통화부양기조를 앞당겨 철회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이 경우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에는 또다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블랑샤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너무 성급하게 출구전략을 사용하는 일을 경계하며 “연준은 만약 정책에 이같은 변화가 있을 경우 그 때 그 때마다 시장과 충실히 커뮤니케이션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1%로 지난해 10월 발표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선진국의 경우 확장적 통화정책의 성급한 정상화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신흥국은 잠재적 자본유출입 위험에 대비하고 긴축적 경제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