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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에는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을 비롯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서울 AI 허브는 서울시 산하의 AI를 중심으로 한 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협력 내용이 뭔데?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AI 허브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함께 공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군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공군은 서초구 우면동에 완공, 개관식을 앞두고 있는 서울 AI 허브에 5월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군은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는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방혁신 4.0’을 이행해 나간다. 서울 AI 허브의 인프라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연구역량 등을 활용, AI 및 신기술 분야에서 민·관·군/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 AI 허브 역시 공군이 AI를 비롯한 ICT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공군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돕고 정부부처 R&D 사업 및 기술 공동개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민군 용합의 가교 역할을 한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AI·신기술 분야 학술 및 인적교류, 공동연구를 통한 공군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협력한다. 공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AI 정책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정례화하는 등 연구원 자체 교육 프로그램에 공군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군은 국방분야 기술개발 사업과 정부부처 R&D 과제에 있어서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은 “서울대 AI연구원은 다양한 학문과 산업 분야와 협력하여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AI 연구와 기술의 확장,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는 만큼 세 기관의 상생을 위하여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스타트업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교육과 연계한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민군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내는 것은 물론 서울 AI 허브 개관과 맞물려 개소하는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서울 AI 허브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 공군이 함께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12월 ‘양재 R&CD 혁신허브’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던 서울 AI 허브는 AI 주제의 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보다 차별화된 세계 수준의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360여개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5조원에 육박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천560억원, 투자액은 3천67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