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22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시작된다.
| 울 시내의 한 대형 수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이날 하반기 전공의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수련병원은 병원 홈페이지에 전공의 채용 공고를 올리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할 전망이다.
각 수련병원은 이달 말까지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고, 다음달 필기·실기 시험, 면접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전공의의 수련은 9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총 7707명(인턴 2557명·레지던트 5150명)이다.
전공의가 수련 도중 사직할 경우 ‘일 년 내 동일 과목과 연차’에 복귀할 수 없지만 정부는 올해 9월 복귀하는 사직 전공의에 대해 수련 특례를 적용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이번 전공의 모집에 지원하는 전공의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