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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8월10~14일 법원 경매 동향에 따르면 순천 해룡면 남가리 답(면적 1624㎡)의 경매에선 총 65명이 입찰경쟁을 벌였다. 이 결과 낙찰가는 7억4632만원으로 감정가 2억5984만원보다 무려 5억원 가까이 높았다. 낙찰가율이 287%에 달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이 물건은 순천농산물시장을 지척에 두고 있는 삼각형 형태의 답으로 여순로에서 뻗어 나온 도로가 둘러싸고 있어 교통 접근성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물건의 남쪽으로는 해룡초등학교와 해룡면 행정복지센터, 해룡우체국 등 주요 관공서들이 소재하며, 서북쪽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기타 주변으로는 전답 등 농경지가 펼쳐진 가운데 동쪽 인근에서 전라선이 지나가고, 서쪽 인근으로는 순천동천이 흐른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광주 남구 송하동 공장(면적7067㎡)이다. 감정가(127억6888만원)의 63%인 81억원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3708건이 진행돼 이 중 127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2.5%, 총 낙찰가는 299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533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7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8.3%이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18건이 경매에 부쳐져 12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5.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