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텃밭 지킨 민주당…존재감 보인 혁신당·진보당

장세일 후보, 41.09%로 영광군수 보선 승리
조상래 후보, 55.26%로 곡성군수 당선 영예
당선권 넘봤던 혁신당·진보당, 호남 존재감↑
  • 등록 2024-10-17 오전 12:28:41

    수정 2024-10-17 오전 12:29:5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호남지역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낙승을 거뒀다. 텃밭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선전으로 진땀을 빼야 했다.

16일 재보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남 영광과 곡성 군수 선거에서 각각 장세일,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다. 장세일 민주당 후보는 41.09%를 기록하며 2위인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1%)를 10.3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25.56%로 3위를 기록했다.

10.16보궐선거일인 16일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스1)
곡성은 이보다 더 큰 격차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조상래 민주당 당선인은 55.26%로 박웅두 혁신당 후보(35.85%)보다 19.4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혁신당과 진보당이 이번 재보선을 통해 만만치 않은 호남 세(勢)를 보였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영광군수 보선 개표 초기 한 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보당 당원들의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이 통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혁신당은 영광과 곡성 모두 30% 가까운 득표를 보였다. 목표로 했던 당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호남내 적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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