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개점..경기 남부 ‘新상권’ 공략

27일 프리오픈 이후 30일 정식 개점
신도시 상권 반영 컬처클럽·테넌트 유치
고기구독권·이동식 소형주택 판매
녹색건축물 인증 및 친환경 유니폼 적용
  • 등록 2022-06-27 오전 6:00:00

    수정 2022-06-27 오전 6:00: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동탄점이 29일까지 프리 오픈을 기간을 거쳐 오는 30일에 정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탄점 영업 시간은 프리 오픈 기간 동안은 10시~19시이며 정식 오픈 이후부터는 10시~23시까지 운영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연산점(부산)에 이어 동탄 신도시를 기반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동탄 1·2 신도시뿐만 아니라 용인, 화성, 수원, 오산시와도 인접해 반경 10km 이내 약 132만 가구가 거주하는 핵심 상권에 위치했다.

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0년 구성점을 첫 오픈한 트레이더스는 매년 신규점 출점을 이어가 2012년 7개 점포에서 10년만에 점포수가 3배로 증가했다. 향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투시도. (사진=이마트)
신도시 상권 특성 반영해 고객 서비스 시설 확대

동탄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 매장은 1만2297m²(3720평) 규모다. 옥외 주차장을 포함해 865대 주차가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2347m²(710평) 규모의 테넌트 매장을 구성해 컬처클럽(문화센터)과 16개의 브랜드 및 식음료(F&B) 매장을 유치했다. 이는 30~4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신도시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수준 높은 컬래버레이션 강의를 제공하는 ‘클럽 오리지널스’부터 아이와 부모가 오감 만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리틀 클럽’까지 고품질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컬처 클럽을 443m²(134평) 규모로 오픈한다.

이번 동탄점 오픈 기념으로 토니오 셰프의 ‘이탈리안 한 끼 쿠킹 클래스’, 서수경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여름 스타일링’등 특별 강좌를 다채롭게 준비해 신도시 지역의 문화 강좌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성비와 차별성 갖춘 상품 경쟁력, 다양한 개점 기념행사도

이번 동탄점 오픈을 맞아 신비 복숭아, 와촌 자두, 와규 토마호크, 우대 갈비, 등 다양한 신선 먹거리를 새로 선보인다. 라면, 즉석밥, 유지류 등 가공식품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한우등심·채끝(1+, 1등급),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 호주산 냉장 와규 등 30여 종의 팩 정육 상품 중 1개 구매 시 1만 원 할인받는 ‘고기 구독권’을 판매한다. 총 4장의 할인권을 삼성카드로 구매 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최근 고물가에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매장 초입 고객 체험공간을 활용해 이날부터 7월 9일까지 이동식 소형주택 ‘솔로캐빈1, 2’ 판매 로드쇼를 할인점 최초로 진행한다. 경기도 타운하우스에 이동식 소형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이더스가 와인의 성지에서 위스키의 메카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주류 행사도 준비했다.

10만원 이상 고가 와인 전 품목을 삼성카드로 2병 이상 구매 시 20% 할인, 3병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또 발베니 12년산, 14년산 물량을 대량 확보해 한정 판매하고 하이엔드 위스키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고든·맥페일’의 ‘글렌 그랜트 1957 미스터 조지 레거시 2nd 에디션(1980만 원)’을 대형 할인점에서 최초로 판매한다.

개발 단계부터 녹색건축물 인증 친환경 유니폼 시범 적용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개발 단계부터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건물의 주요 건축 부자재를 저탄소, 자원순환 재활용, 환경성적을 받은 자재를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 빗물과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하고 절수형 기기를 사용해 물 사용량 절감에도 앞장선다.

동탄점 직원들은 이마트와 블랙야크가 협업해 17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유니폼 조끼를 시범적으로 착용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계, 자연 녹지 조성 등 고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매장 곳곳에 녹여냈다.

또 1층 푸드코트 벽면에는 이마트와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협약을 맺은 포스코(POSCO)가 기증한 대형 인터렉티브 아트월이 설치된다. 포스코의 철강제품으로 제작된 아트월에서는 ‘가플지우’ 캠페인과 철의 친환경성을 홍보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권오현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상품, 가격 경쟁력에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 시설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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