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57분 미국 원유선물은 전일 대비 2.48% 상승한 배럴당 73.50달러에, 브렌트유 선물도 2.28% 오르며 배럴당 76.32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서 같은날 공개된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해 첫 거래일부터 그 여파로 중국증시는 2%넘게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이날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신년 연설을 통해 “중국이 2025년 성장 촉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계속된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부양 프로그램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선에서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중국 내 지속되는 수요 둔화와 글로벌 생산국들의 공급량 증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종료 연기 결정이 크게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