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탄점 오픈 1주년…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체험 공간을 앞세워 패밀리·MZ세대 고객 사로잡아
올해 최고 캐릭터 ‘벨리곰’ 도 동탄 1주년 축하
F&B, 키즈 콘텐츠 등 이색 팝업스토어 준비
  • 등록 2022-08-16 오전 6:00:00

    수정 2022-08-16 오전 6:00: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영(Young) 패밀리 고객’의 성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동탄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작년 8월 20일에 오픈한 동탄점은 젊은 패밀리 고객들과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동탄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을 살펴보면, 동탄점의 3040세대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으로 서울 역 백화점의 평균 매출 구성비보다 20%P 가량 높은 수준이다. 3040세대의 구매 고객 평균 나이 또한 롯데백화점의 전점 3040세대 구매 고객 평균 나이보다 약 5살 이상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맘카페가 4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는 동탄지역에서 패션부터 뷰티, 명품, 체험 공간 등 키즈와 관련된 콘텐츠를 동탄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다. 또 프리미엄 패션 상품군들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 MZ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MD 강화와 함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면서, 미취학 자녀를 둔 밀레니얼 세대의 ‘맘&키즈’ 고객과 MZ세대 중심으로 동탄점 고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동탄점에서는 오픈 1주년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이색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체험형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등을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영(Young) 패밀리 고객’과 MZ 세대들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벨리곰’이 동탄점 오픈 1주년을 맞아 찾아온다.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새롭게 출시된 ‘벨리곰 시그니처 시팅 인형’과 ‘벨리곰 얼굴 쿠션’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1층에서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는 9월 12일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 받는 ‘미니 벨리곰’들이 3층 ‘더 테라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어메이징 벨리곰’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3층 ‘더테라스’에서 젊은 패밀리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탄점은 1주년을 맞아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5일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가 오픈해 명품 소비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컬렉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는 1층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프라다 트로피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럭셔리 워치&주얼리 갤러리’도 선뵌다.

동탄점 주요 고객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팝업스토어도 준비했다. 먼저 F&B와 주류에 관심있는 MZ세대를 위해 ‘시바스리갈’, ‘제임슨’, ‘핸드릭스진’ 등을 소개하는 ‘위스키 팝업스토어’와 SNS에서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 행진 중인 ‘올드페리 도넛’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지난 1년동안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브랜드 구성은 물론 콘텐츠, 이벤트 등을 통해 MZ 세대와 젊은 패밀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 등 외부 활동도 강화하여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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