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폭락장 겪은 뉴욕증시, 수년내 가장 매력적"

톰 리 스트래티지스트 "투매보단 저가매수가 낫다"
"주가수익비율 개선..低유가-低금리로 지표 개선될듯"
  • 등록 2014-02-05 오전 6:58:51

    수정 2014-02-05 오전 7:12:3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주식 매도공세로 인해 뉴욕증시는 수년만에 가장 큰 투자매력을 가지게 됐다.”

장기적인 증시 낙관론자로 꼽히는 톰 리 JP모건체이스 수석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신의 낙관적인 증시 전망을 고수했다.

그는 “당장 주가가 하락하고 마당에 주식을 과감하게 살 수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면서도 “그렇다고 지금 주식을 덩달아 매도하는 것보다는 저가에 매수하려고 하는 게 더 나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주식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약간의 손실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장 지금보다 더 심각한 위기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가파른 주식 매도세로 인해 주요 주식들이 수년만에 가장 큰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고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머징마켓 통화들의 평가절하로 인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가운데 이머징마켓 의존도가 큰 기업들 중심으로 아주 양호한 주가수익비율(PER)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여전히 낮은 휘발유 가격과 우호적인 금리 수준으로 인해 가계 자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경제지표를 재차 개선시키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 역시 “아직까지는 증시가 강세장을 회복할 만큰의 전환점에 도달하진 않았다”며 “예상과 달리 글로벌 경제의 그림이 더 악화된다면 이같은 전망을 재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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