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4팀, '패션 본고장' 파리서 K-패션 알려

파리패션위크에서 라이브 패션쇼 열어
서울시, "세계4대 패션위크 진출 지원할 것"
  • 등록 2022-03-08 오전 6:00:00

    수정 2022-03-0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인 명품 패션쇼장으로 알려진 브롱나이궁(PALAIS BRONGNIART, PARIS)에서 지난 6일(파리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 진행된 ‘우리 디자이너 4명의 K-컬렉션 패션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리패션위크 서울컬렉션 현장(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이날 패션쇼에 파리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파리패션협회장(FHCM) 파스칼 모란드(Pascal Morand)가 참석해 잉크, 라이, 분더캄머, 두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주 바이어로는 프렝땅, 봉마르쉐, 갤러리 라빠예트, 네타포르테, 센스등 주요 바이어 40개사와 현지 프레스 매체 보그, 엘르, 하퍼스바자, 패션네트워크, 그라지아 등 40개사, 패션인플루언서 50명등 약 150명이 현장 패션쇼를 방문했다.

같은 날 파리패션위크에는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지방시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쇼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시는 서울패션위크 이름으로 지원 중인 우리 디자이너 해외 진출 지원이 작년 런던패션위크 진출에 이어, 올해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패션위크 진출에 성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계적으로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을 4대 패션위크로 꼽는다.

올해는 런던패션위크에는 2개 브랜드, 파리패션위크에는 총 4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진출, 전 세계에 패션쇼를 선보였다.

2022 F/W 파리패션위크에 진출한 두칸(DOUCAN) 쇼 모습(사진=서울시)
런던패션위크에는 뷔미에트(BMUTE(TE)와 석운윤(SEOKWOON YOON)브랜드, 파리패션위크에는 4명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 라이(LIE), 분더캄머(WNDERKAMMER), 두칸(DOUCAN)이 파리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각각 런던과 파리패션쇼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유튜브, 틱톡, 네이버 TV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 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런던, 파리는 물론 뉴욕 밀라노까지 전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우리 디자이너를 모두 진출 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디자인 경쟁력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서울의 패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패션위크 참석 디자이너(TRANOI MULTIBRAD FW22) 왼쪽부터 두칸 최충훈, 잉크 이혜미 디자이너, 라이 이청청, 분더캄머 신혜영(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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