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7위은행 TSB, 정부서 부실모기지 2.5조 인수

UKAR서 노던록-브래드포드 보유 모기지 사기로
주거용 모기지에만 관심..UKAR도 매각 의사
  • 등록 2014-07-20 오전 10:41:23

    수정 2014-07-20 오전 10:41:2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내 7위 규모의 대출 은행으로, 최근 주식시장에 상장한 TSB가 정부 공적자금이 가지고 있는 14억파운드(약 2조4680억원) 규모의 부실 모기지를 인수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노던록과 브래드포드 앤 빙리 등 부실 은행들의 모기지 대출을 떠안은 배드뱅크인 UKAR이 가지고 있는 이같은 규모의 모기지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폴 페스터 TSB 최고경영자(CEO)는 UKAR이 보유하고 있는 주거용 모기지 대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 버블이 꺼지면서 노던록과 브래드포드 앤 빙리가 부실화됐고, 이 은행들이 보유한 모기지는 모두 UKAR이 떠안았다. 현재 영국 정부는 UKAR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UKAR이 가지고 있는 모기지 대출은 총 612억파운드, 46만7000명에 이르고 있는데, 지난달 UKAR은 “납세자들이 큰 손실을 보이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격만 맞는다면 이 중 주거용 모기지를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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