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해 인생전환기 다음 직업을 찾고 있는 중장년들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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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턴트가 경력설계부터 이력서·면접 코칭은 물론 일자리 매칭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총 76개 과정을 운영하며 1300명이 수강할 수 있다.
먼저 ‘커리어를 찾는 여행’이라는 의미의 경력설계프로그램 ‘경력설계 트립(T.R.I.P)’ 42개 과정을 운영한다. 커리어 준비의 필요성 인식을 시작으로 직업선호도 등 자기 분석을 통해 경력목표를 수립하고 실제 재취업 및 경력 전환사례를 통해 대안과 사후 계획을 세우는 커리큘럼이다.
취업지원프로그램은 중장년 구직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연간 34개 과정을 운영한다. 신중년 채용트렌드 이해, 구직서류 작성법,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강점 코칭, 성공적인 채용 접근법과 구직전략 등 구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그램별로 전담 취업컨설턴트를 배치해 각종 채용설명회, 직무훈련 참여를 연계하고 필요시 1대 1 상담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경력설계와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서울시내 4개 50플러스캠퍼스(서부·중부·남부·북부)에서 진행되며 격월(2·4·6·8월)로 신청받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4050 세대가 구직을 준비하면서 막막함을 느낄 때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제공해 재취업과 경력전환을 원하는 중장년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취업컨설턴트가 프로그램의 운영에 직접 참여해 중장년의 성공적인 경력설계와 취업성공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