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최근 제출한 가맹사업정보공개서에서 지난해 가맹점·직영점 등 전체 매장이 1519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이소 매장은 2020년 1339개, 2021년 1390개, 2022년 1442개로 해마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맹점은 497개, 직영점은 1022개로 비율이 1 대 2 수준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가맹점은 5.7%(27개), 직영점은 17.6%(153개) 각각 늘어 직영점의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매장 수만이 아니다. 매장의 매출도 늘고 있다. 가맹점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16억5187만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12억7589만원)보다 무려 29.5% 많다.
인천의 경우 평균매출액이 가장 낮은 부산(10억7426만원)에 비하면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3.3㎡(1평)당 평균매출액을 계산해보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이 압도적인 1위다. 전국 매장의 3.3㎡당 평균매출액은 1429만원, 서울은 1933만원이었다. 이어 대전(1641만원), 인천(1556만원), 경기 (1553만원) 등이었다. 전북은 1467만원으로 평균을 소폭 웃도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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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성다이소는 최대주주인 아성HMP가 지난해 말 2대 주주인 일본기업 다이소산교가 갖고 있던 지분 34.21%를 전량 매입하면서 일본 기업 꼬리표를 떼고 토종 기업으로 거듭났다. 기존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한 새로운 다이소몰을 열고 ‘익일 택배배송’을 도입하는 등 사세 확장도 지속하는 중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서 올해도 국민들에 유용한 1000~2000원대 상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매장 역시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