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H&S 너무 저평가됐다..매수-굿모닝신한

  • 등록 2004-06-09 오전 7:35:17

    수정 2004-06-09 오전 7:35:17

[edaily 권소현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백화점H&S(005440)에 대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H&S는 현대백화점 투자지분 외에도 호텔현대, 한국물류, 현대지네트 등 펀더멘털이 우량하고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는 업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 종로 소재 세운전자상가와 압구정동 상업건물 등 시가가 높은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백화점H&S 매출의 약 60%가 현대 계열사와의 거래여서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계수입 증가와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행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자재 조달사업 역시 수익성이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높은 자산가치와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에 비해 현대백화점H&S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자들은 다양한 소비재 사업에 대한 비중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개발 등에 따른 혜택이 예상되는 가치가 높은 자산을 저평가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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