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HVDC케이블’ 공략 가속…슈퍼그리드 이끈다

[나눔·혁신 앞장서는 기업]④
러시아서 생산된 전력…한국까지 공급 가능해
  • 등록 2018-06-29 오전 5:15:00

    수정 2018-06-29 오전 5:15:00

LS전선 직원이 HDVC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LS전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전선이 일상 생활부터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케이블 솔루션을 개발·생산·공급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 기간망을 이루는 해저 케이블과 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초전도 케이블의 기술력을 갖추는 등 그 역할이 기대된다.

LS전선은 차세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차세대 전력망인 슈퍼 그리드 구축에 필수적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의 공인 인증을 완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슈퍼 그리드는 국가간 전력을 연결하는 대륙 규모의 광역 전력망이다. 국가 간 전력거래와 신재생에너지 등의 통합 운영을 가능케한다. 동북아 슈퍼 그리드는 러시아와 몽골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지역 내 전력 수요처인 한국, 중국, 일본에 공급하여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LS전선의 HDVC 케이블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도 장거리 송전을 가능케한다.LS전선은 지난 5월 초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서 지난 10월부터 6개월간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입회 하에 500kV급 직류 케이블의 장기신뢰성 품질테스트(PQ)를 마치고 제품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다른 테스트 없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HVDC케이블 시장은 현재 프리즈미안, 넥상스, NKT등 유럽 업체들이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LS전선만이 유일하게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고 있다.

슈퍼 그리드의 또 다른 주요 기술인 해저케이블 역시 LS전선이 확보한 기술이다.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개발에 성공하고,이후 베네수엘라와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등에서 연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전통적으로 유럽 전선업체들의 텃밭인 유럽과 북남미 지역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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