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10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류시화 시인의 ‘마음챙김의 시’는 전주보다 5계단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음챙김의 시’는 고대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소개한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이후 류 시인이 15년만에 엮은 시집이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책은 출간과 함께 애독자층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노벨상 수상작가의 국내 출간 시집이 없어서 더 큰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후 출간과 수록 도서가 소개될지 기대를 모은다”고 분석했다. 이어 “2009년 노벨상 수상자 헤르타 뮐러도 수상 당시에는 국내 소개 작품이 없어 책 속 그림에 대한 감상 한 편을 담은 ‘책그림책’이 관심을 얻었고 이후 작가의 작품 5종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음챙김의 시’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6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29.2%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0대(20.5%). 20대(11.5%), 60대 이상(9.1%)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