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는 D램 분야에서,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세계 최고 한국의 뒤를 추격하는 중국의 속도 모두 거세다. 특히 D램의 경우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칭화유니그룹을 비롯한 중국 자본의 투자가 공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선업은 최근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계약마저 중국에 내주며 위기감이 한층 고조됐다. 그 동안 국내 조선업체들이 기술경쟁력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이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