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MBS부실판매` 주택당국에 1.3조원 벌금

금융위기시 MBA 부실판매..12.5억불 벌금 물기로
1.5억불 추가 충당금..작년 주당순익 5센트 감소
  • 등록 2014-02-05 오전 7:10:32

    수정 2014-02-05 오전 7:10:3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국책 모기지업체들에게 모기지담보증권(MBS)를 부실 판매한 혐의로 미국 주택당국에 12억5000만달러(약 1조3250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지난 금융위기 당시 MBS를 불법으로 국책 모기지업체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제소한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과 이같은 규모의 벌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같은 벌금 가운데 대부분을 이미 쌓아둔 충당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1억5000만달러만 보유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17일에 발표했던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주당 순이익이 5센트 정도 하향 조정된다.

앞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사상 최대인 51억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고, 최대 모기지대출 은행인 웰스파고는 3억5500만달러,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19억달러를 각각 벌금으로 내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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