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주회사 체제 개편..투명경영 강화 박차

  • 등록 2018-05-31 오전 4:00:00

    수정 2018-05-31 오전 4:00:00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를 진행하고 있다.효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이 고객 및 주주와의 소통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한 투명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투명 경영 강화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투명 경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투명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구체적으로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에 나섰다.

먼저 효성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투명경영위원회에서 부당내부거래, 윤리경영·사회공헌활동 등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사전 심의를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경영체제를 확립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내부 회계관리 강화에도 나서 회계 투명성도 제고한다.

특히 효성은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을 통과시키고, 6월부터 지주회사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각 분할 사업회사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성 강화 등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효성은 6월 초 사업회사 분할에 이어 연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외이사들의 역할과 독립성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9월 기존 조 회장이 맡아 왔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대표위원을 사외이사에게 넘겼다. 객관적 시각으로 사외이사를 추천해 경영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목적이다. 올해 3월에는 이사회 의장직도 사외이사에게 맡기며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역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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