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2Q 실적악화..분기배당 2센트 인상

조정순익 47센트-매출 112억달러..예상은 상회
분기배당 19센트로 인상..주가는 4%대 하락중
  • 등록 2014-02-13 오전 6:55:44

    수정 2014-02-13 오전 6:55:4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올 2분기(작년 11월~올 1월)중 이익과 매출이 모두 작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전망치는 소폭 웃돌았다.

시스코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14억3000만달러, 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31억4000만달러, 주당 59센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또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과 인수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47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51센트보다 감소했다. 다만 이는 주당 46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는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억달러로, 전년동기의 121억달러보다 감소했지만, 이 역시 110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는 넘어섰다.

이처럼 이익과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1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제시한 회사측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당시 시스코는 사업이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 전직원의 5% 수준인 4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 시스코는 현재 주당 17센트인 분기 현금배당을 2센트 인상해 19센트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상된 배당은 오는 4월23일 첫 지급된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시스코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3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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