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이번엔 발레연극 만든다

김수로프로젝트 10탄
안무가 우현영과 내달 '발레연극' 첫선
  • 등록 2014-10-13 오전 7:14:35

    수정 2014-10-13 오전 7:14:35

배우 김수로(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초로 발레와 연극의 결합을 시도한 ‘발레선수’가 내달 첫선을 보인다. 김수로프로젝트 10탄이다. 김수로는 그간 연극 ‘이기동 체육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머더 발라드’, 음악극 ‘유럽블로그’ 등을 성공적으로 올리며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케이블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댄싱 9’에서 인연을 맺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 우현영 마스터와 김수로가 손을 잡고 만들었다. 대학에 가기 위해 억지로 발레를 시작한 19살 ‘목포 꼴통’ 문영철이 발레리나가 꿈인 서울 소녀 김주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첫사랑의 설렘과 그에 따른 해프닝을 1990년대 감성으로 그린 복고 로맨틱 코미디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발레선수’로 연극계와 무용계가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며 “멋진 작품이 나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영철 역에 배우 채동현과 박한근이 캐스팅됐고 발레리나가 꿈인 서울소녀 김주희 역은 황희진·장정윤·정혜민이 맡았다. 영철의 죽마고우 최정훈 역으로 임형준·윤경호·안두호가 출연한다. 11월 18일부터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된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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