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변화·과감한 선택으로 사랑받는 르노삼성 QM6

2016년 출시 이후 르노삼성의 판매 절반 책임져
친환경·경제성 뛰어난 LPG모델로 인기 이어가
SUV로 승용 LPG 시장서 1위 차지..27% 점유
메시 패턴 그릴, 퀀텀 윙 적용..'강렬한 아름다움'
  • 등록 2021-03-12 오전 6:00:00

    수정 2021-03-12 오전 6:00:00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통 자동차는 신차나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이 급증하기 마련이다. 디자인이 새로워지고 개선된 기능이 다양하게 탑재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점차 신차 주기를 짧게 가져간다. 그야말로 신차 무한경쟁 시대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차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다. QM6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발빠른 변화와 다른 경쟁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LPG 모델 채택 등 과감한 승부수로 국내 SUV시장의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형 QM6, 출시 18일 동안 2790대 판매..상위 트림 선택 多

QM6는 2016년 9월 QM5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됐다.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르노삼성 뿐 아니라 국내 시장의 대표적인 중형 SUV로 자리잡았다. 르노삼성에서도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내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오랫동안 도맡아 오고 있다.

QM6는 지난 2019년 6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고, 지난해 11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한 차례 업그레이드를 했다.

특이한 점은 업그레이드 모델이 부분변경 때보다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르노삼에 따르면 부분변경된 QM6의 경우 사전계약 포함해 21일간 1612대가 판매됐고 지난해 11월 6일 판매를 시작한 신형 QM6는 같은 달 23일까지 18일 동안 2790대가 팔리면서 전작보다 판매량이 73% 증가했다.

특히 상위 트림인 RE Signature와 프리미에르 라인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계약 중 상위 트림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44%를 차지했다. 또한 이 중에서도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 모델에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 라인을 선택한 소비자 비율은 약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GDe 프리미에르가 전체 비율에서 약 5%를 차지하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LPG 모델의 경제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에르 라인이 효율적인 드라이빙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춘다고 볼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


◇‘세단만의 시장’ LPG 부문에서 SUV로 1위 차지해 눈길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 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QM6 LPe는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친환경 중형 SUV이기도 하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킬로미터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 대비 가장 낮다.

여기에 작년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는 QM6 LPe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을 최고 수준까지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NVH)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QM6 LPe는 지난 1월, 일 년간 2만7811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 QM6 LPe의 점유율은 27%다. 지난해 팔린 LPG 승용차 3대 중 1대가 QM6였다는 얘기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으로,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 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르노삼성 QM6 판매 현황 (자료=르노삼성)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전 트림에 적용


두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QM6는 외관 디자인에 더욱 방점을 찍었다.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아이덴티티로 이번에 NEW QM6에 처음 적용했다. 퀀텀 윙은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및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강렬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구현한다. 퀀텀 윙과 메시 패턴은,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새겨 넣은 ‘NEW QM6’ 로고를 더욱 빛나게 한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NEW QM6는 이를 통해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한층 강화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해 7월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이번에 NEW QM6에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르노삼성자동차만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이 동급 유일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외관 디자인의 미적감각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명확한 시그널 전달로 안전에도 기여하는 등 전체적인 제품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QM6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솔린 SUV 판매 1위’, ‘중형 SUV 판매 1위’, ‘전체 SUV 판매 1위’ 등 영광스러운 기록들을 숱하게 남겨왔다. 이 같은 타이틀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훈장과도 같다”며 “검증된 제품경쟁력에 새 디자인을 더한 이번 NEW QM6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만족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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