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발표한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보통제품 기준) 가격은 갤런당 3.419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26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가격은 17일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긴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그린 대변인은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여전히 현재 휘발유 가격이 작년보다 갤런당 36센트 정도 낮은 편이긴 하지만, 3월까지 그 갭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선물 가격도 오름세다. 전날 휘발유 선물 3월 인도분 가격도 전일대비 0.8% 상승해 갤런당 2.84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중 발표되는 지난주 휘발유 총 재고수준이 8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