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캇 버크 야후 광고기술 담당 선임 수석부사장은 블룸버그와의 통화에서 “야후의 투자는 모바일에 최우선으로 이뤄진다”며 “플러리는 훌륭한 브랜드이고 우리가 모바일 광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인수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또 “(플러리를 인수할 경우) 광고 기능 등 일부 서비스를 야후와 공조하겠지만, 플러리 자체적으로도 고객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세워진 플러리는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모바일 광고를 어떻게 확인하고 구매를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지 등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54만개 이상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모바일 광고는 메이어 CEO가 광고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야후는 야후 웨더와 뉴스 다이제스트, 스마트폰용 이메일 서비스, 플릭커 서비스 등을 통해 4억5000만명에 이르는 월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야후는 최근 이들 앱에 광고를 게재하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