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2종의 신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전날 27만5500원으로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41.19%의 주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선행 주당순이익(EPS) 2만46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9.5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계산했다”면서 “목표PER은 글로벌 게임경쟁사 9개사의 지난해 PER 24배에 20% 할인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의존도가 높고, 경쟁사 대비 플레이투언(P2E·돈 버는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이 할인 요소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종의 신작이 나오는 점도 기대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2022년 2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 상반기에 언노운월즈의 신규 IP 게임과 하반기에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두 게임 모두 글로벌 레퍼런스를 보유한 게임사들이 개발하는 만큼, 크래프톤의 실적 개선과 함께 게임 IP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