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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협은 올해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위해 내년 271억원의 예산을 확보,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항우협은 항공부품 국산화로 기술 자립 및 수입대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당 지원사업을 전개했으며 올해까지 총 3054억원을 지원해왔다.
항공부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신규사업도 보강했다. 먼저 항공부품산업 보증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취약한 중소 항공부품업계의 신용도 보강을 위해 보증지원 재원을 조성해 항공업계의 시설 및 운전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부가 150억원의 기보를 출연(12.5배수, 약 1800억원 보증서 발급)하며 개별기업당 100억원 내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세계 항공시장 규모는 지난해 5792억달러에서 2026년 7811억달러로 연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 민항기는 2655억달러에서 3611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군용기는 570억달러에서 547억달러로 오히려 감소할 전망이다. 부품·장비는 1217억달러에서 1732억달러로, MRO(유지·보수·정비)는 1350억원에서 1921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규모는 총 75억달러 수준으로 이중 수입은 35억달러로 거의 절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