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폭탄테러, 한국인 부상자 6명

한국인 사망자 없어..비상대책반 가동
  • 등록 2005-10-02 오전 10:02:31

    수정 2005-10-02 오전 10:03:46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외교통상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연쇄폭발 사건과 관련, 현재(오전 8시)까지 6명의 한국인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아직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가 확인한 한국인 부상자는 정성애(31.여) 신은정(28.여) 조성미(31.여) 김미영(45.여) 정진희(30.여) 백순남(30.여) 6명. 이중 신은정(28.여)씨는 눈을 다쳐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국인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리 관광객과 교민피해 파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자카르타 대사관측은 2명의 직원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 상황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오후가 되면 한국인 피해규모가 정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현지 경찰은 최소한 19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있다.

외교부 영사 콜센터(3210-0404)로 전화하면, 발리 여행객이나 교민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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