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Q도 순항중…불확실성 속 대안 부각-하나

  • 등록 2022-06-16 오전 7:40:51

    수정 2022-06-16 오전 7:40: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KT&G(033780)가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가운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줄어든 1조31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늘어난 3577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전년 수치는 미국 사업 중단이 제거되지 않은 수치로 전년 동기와의 비교는 유의미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334억원) 대비해서는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KT&G 별도 실적이 국내 담배 점유율 상승 및 해외 담배 회복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T&G의 시장 점유율은 64.6%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HNB) 판매도 큰 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슨(PM) 수출 상황도 좋다”면서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중동의 회복과 더불어 신흥국의 물량 성장이 견조하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미국 중단 사업을 반영한 해외법인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인도네시아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삼공사 손익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 감안하여 전년대비 증가한 151억원으로 가정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신흥국(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수출 물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KT&G도 1분기 수출(해외법인 포함)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는데 2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40~5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KT&G는 불안정한 시장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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