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터놀은 설립 1년 만에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리터놀의 ‘부메랑리턴’ 서비스는 기존 택배 물류 시스템에서 반품과 관계없는 프로세스를 제거하여 고객에게 절반 가격으로 반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장자동화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반품 상품 상태 정보를 제공, 이커머스 판매자의 반품 상품 폐기율을 낮추고 재고를 더 높은 가치로 현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품 상품의 상태를 신속하게 검사해 불필요한 환불을 방지하고 손실을 줄인다. 나아가 폐기될 뻔한 제품을 순환시켜 탄소 저감 및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대건 리터놀 대표는 “고품질의 반품 학습 데이터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이번 팁스 연구 과제를 통해 비전 AI 모델을 고도화해 더욱 빠르고 균일하게 검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