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대형 신인 아티스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보다 빠르게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에서는 외형 성장이 다른 엔터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A2K 프로젝트 (미주), 니쥬 프로젝트2(NiziU Project2) (일본 & 한국), 프로젝트C (중국) 등 글로벌 팬덤을 타깃으로 한 신규 아티스트가 데뷔하게 되면 넓어진 시장 규모만큼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기존 아티스트는 높아진 지식재산권(IP)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연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라이브네이션과 진행하고 있는 미주 투어에 대해 기존 미니멈 개런티 방식에서 개런티에 더해 수익배분비율(R/S)을 추가하는 정산 방식을 도입하여 향후 공연 매출에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분기 어닝 쇼크의 배경이 되었던 해외 퍼블리싱 매출은 해외에서 음원을 재생했을 때 관련 저작권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이 낮고 △신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상대적으로 약해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 주가가 하락했다”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충분한 모멘텀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