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5인치 풀HD `원 M8` 첫선..`실적효자` 될까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 M8`..6개월내 무상교환
2년 약정에 199.99달러..25일부터 미국서 선주문
  • 등록 2014-03-26 오전 7:48:55

    수정 2014-03-26 오전 7:48:5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만 스마트폰 업체인 HTC가 디스플레이를 키우고 6개월 이내 무상교환 서비스를 승부수로 내세운 차세대 전략폰 ‘원(ONE) M8’을 새롭게 선보였다.

HTC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원 M8’
HTC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기존 4.7인치였던 ‘HTC 원’의 스크린 크기를 5인치 풀 HD급으로 키운 ‘HTC 원 M8’폰을 일반에 공개했다.

해상도는 1080픽셀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전면에 ‘붐사운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음량이 25%나 커졌다.

또한 마이크로 SD 슬롯도 가지고 있어 기본 16기가바이트와 32기가바이트를 최대 128기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다음달 미국에서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원 M8’은 일단 이날부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넥스텔, AT&T에서만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제품은 2년 약정에 199.99달러(약 21만5570원)에 판매된다.

인상적인 대목은, 구입후 6개월 이내에는 디스플레이 액정 파손까지 포함한 언제든 신제품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가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HTC는 최근 9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고 급기야 작년 회계연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HTC는 고급과 저가폰 시장을 피해 틈새시장으로 중가폰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애비 그린가트 커런트어낼러시스 애널리스트는 “‘원 M8’은 디자인이 탁월하며 확실히 인상적인 스마트폰이라고 본다”며 “프리미엄 디자인을 추구하는 얼리 어덥터들에게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지만, HTC가 턴어라운드하기 위해서는 애플, 삼성전자(005930)가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주류 고객들을 공략하는데 마케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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