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했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하고 있다.
경회루 특별개방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경회루의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1일 오전 11시부터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안전거리 2m 확보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적용해 관람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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