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서울·수도권 확대…10㎝ 이상 내린 곳도

서울 및 인천·경기 등 대설특보 발표
정오까지 전국 확대될 듯
오후엔 대부분 그쳐
  • 등록 2025-01-05 오전 9:29:23

    수정 2025-01-05 오전 9:29:2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5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다. 자정 이후 인천 강화와 경기도 김포 등을 시작으로 눈을 뿌리기 시작한 눈구름대는 강원권까지 확되며 많은 눈을 뿌리고 있다.

소한인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서울 강동·송파·강남·서초 등과 경기도 성남 및 하남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눈은 서울 지역 등에 많게는 10㎝의 눈을 뿌릴 전망이다.

이번 대설특보는 오전 2시 50분, 인천 강화와 경기도 김포 및 파주에 내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대설특보의 범위는 점차 넓어져 오전 9시 현재 경기도 수원·화성과 강원도 중부산지까지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수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서해상의 강수구름대가 발달하며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정오까지 점차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북북부내륙 및 북동산지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경남남해안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 대부분 강수는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는 오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국 주요지점 일최심신적설(00~24시 중 새로 내려 쌓여 있는 눈의 최대 깊이) 현황을 보면 오전 7시 현재 △양도(강화) 10.2㎝ △적성(파주) 9.2㎝ △연천청산 7.2㎝ △창수(포천) 6.4㎝ △동두천 5.8㎝ △인천 3.0㎝ △도봉(서울) 1.3㎝ △광덕산(화천) 5.3㎝ △동송(철원) 3.9㎝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시간당 1~3㎝의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울(동남권)과 경기남부, 강원내륙 및 산지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늘 아침 또는 오전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