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조사기관 마킷·초단타매매 버투, 뉴욕증시 IPO

마킷 5억달러-버투 3억달러 공모..2분기중 상장
동종업체 없는 특이기업들..美 규정완화 덕
  • 등록 2014-02-25 오전 7:55:46

    수정 2014-02-25 오전 7:55:4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창적인 금융 테크놀러지 기업들인 마킷(Markit)과 버투(Virtu)파이낸셜이 뉴욕증시 상장(IPO)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마킷사가 뉴욕증시에서 최소 5억달러(약 5365억원) 규모로 주식을 공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정대로 2분기중에 상장이 이뤄지면 시가총액이 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함께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마킷은 IPO 주관사로 JP모건체이스와 도이체방크 등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주 발행보다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매각하는 형태로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13년전 랜스 어글러 현 최고경영자(CEO)가 런던 외곽의 작은 도시 세인트올번스의 한 헛간에서 설립한 마킷은 현재 직원수 3000명에 12개 은행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는 상장된 동종업체가 전무한 초단타 매매기관(HFT)인 버투파이낸셜도 뉴욕에서 3억달러 안팎의 IPO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총액은 3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골드만삭스 주도로 JP모건체이스, 샌들러 오닐 등을 주관사로 선정한 버투는 현재 직원수 150명에 지난해 순이익이 2억75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두 업체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적어 뉴욕증시 상장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금융당국이 매출 10억달러 미만의 기업들도 상장하기 용이하도록 규정을 바꾸자 최근 상장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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