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두달째 인상…연중 최고치서 보합세

  • 등록 2018-08-25 오전 8:00:00

    수정 2018-08-25 오전 8:00:00

지난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표시판. 휘발유는 리터당 2294원, 경유는 2126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기름값이 8월 말까지 두달 연속 인상세를 이었다. 일단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역시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나, 최근 국제정세 변동이 많은만큼 다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리터당 1619.4원, 경유는 1원 오른 1420.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8주 연속 오름세다. 등유는 1.2원 오른 947.4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1596.4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1.3원 상승한 1396.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가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636.1원, 경유 1436.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11.2원, 경유 1411.9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휘발유 1700원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8월 넷째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오른 170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6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93.7원으로 서울 대비 112.3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의 영향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국내제품 가격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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