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물놀이 용품 수요 '쑥'

본격적인 휴가 시즌 앞두고 물놀이 용품 수요 늘어
G마켓 최근 한달 판매량 전년 比 최대 3배 이상 증가
워터 해먹 등 이색 제품들도 속속 등장
  • 등록 2021-07-11 오전 9:55:56

    수정 2021-07-11 오전 10:41:0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수영복을 비롯한 물놀이 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왼쪽부터)워터해먹, 원터치 물놀이 풀장, 탱크튜브(사진=G마켓)
1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 6일~7월 5일) 동안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여성 수영복과 남성 수영복이 각각 8%, 71%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짧은 수영 바지를 뜻하는 보드숏 역시 여성용과 남성용이 255%, 239%로 3배 이상 신장했다.

이 기간 남성래쉬가드는 70%, 워터 레깅스는 216%씩 판매량이 늘었다. 여름 스포츠로 빼놓을 수 없는 다이빙 슈트의 경우 작년보다 2배 이상(104%) 더 판매됐다.

수영용품 중에서는 수영가방이 198%로 3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수영모와 수경 역시 77%와 8%씩 판매량이 늘었다. 이 밖에 물총이 56%, 수영 튜브와 유아 보트는 각각 4%와 1%씩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색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땅콩 모양으로 생긴 튜브 형태의 ‘워터 해먹’이 대표적인 예다. 워터 해먹은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로 긴 원형의 튜브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누워있을 때 편안함을 누낄 수 있도록 목받침이 있고 시원한 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바닥은 메시 소재로 돼 있다.

고속 자동 충전 펌프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공기 주입이 가능한 ‘원터치 풀장’도 인기다. 펌프와 연결된 공기 주입 부분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된다. 동봉된 막대로 그늘막만 고정하면 된다.

물놀이용 튜브와 대형 물총을 결합해 튜브를 타고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일명 ‘탱크튜브’라고 하는 이 제품은 물이 발사되는 앞부분에 물총을 연결할 수 있게끔 제작했다. 두 다리를 지지대에 넣고 발사하면 마치 탱크를 타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채비에 나선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펜션 같은 독립적인 장소에서 개인 풀장을 즐기는 등 물놀이 방식은 조금 바뀌었지만, 작년보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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