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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2011년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총 134명의 지방 인재를 선발할 목표였으나 실제 선발은 93명에 그쳤다.
지방인재 채용목표 제도는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채용시 전체 채용 인원의 20%를 지방 대학 출신 인재로 선발하고 만약 최초 합격자에서 지방인재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 선발하는 제도다. 하지만 목표 달성한 때는 고작 2015년, 2021년 단 두 번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올해 9월 기준 한은 종합기획직원 10명 중 6명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른바 ‘SKY’ 출신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으로 범주를 넓히면 1436명, 86.6%에 달한다. 지방대학 출신은 189명, 11.4%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