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책임경영 의지 확인…실적 개선 관건-대신

  • 등록 2025-01-13 오전 7:36:56

    수정 2025-01-13 오전 7:36:5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방향성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마켓퍼폼’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4800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금요일 정용진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총 지분 10%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매수할 계획임을 공시했다”며 “이번 지분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순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조 2315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별도 기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4%를 기록했지만, 트레이더스 비용 효율화에 따른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마켓 글로벌의 희망퇴직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건설 영업적자 감소가 지속하고, SCK의 음료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로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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