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대 신임 총장에 이웅범 LG화학 사장

IT, 부품, 소재 사업 분야 35년 경력 전문가
  • 등록 2017-12-26 오전 6:00:00

    수정 2017-12-26 오전 6:00:00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신임 총장. 연암공과대학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남궁민관 기자] 이웅범 LG화학(051910) 사장이 LG가 후원하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다. 전자와 화학 분야에서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협력과 취업률 증가를 이끌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연암공과대학교는 신임 총장에 이웅범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7년생인 이웅범 총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캐나다 맥길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LG상사(001120)에 입사한 이후 LG전자(066570) 생산담당 부사장, LG이노텍(011070)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IT와 부품,소재 사업 분야에서 35년간 근무한 기술 전문가이자 경영자로서, 전자·전기·기계 관련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 역할을 맡게 된다. LG전자에서는 생산 전문가로, LG이노텍 대표 시절에는 경영자로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5년 말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2년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성장시키는 등 전자와 화학 분야에 걸쳐 폭 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는 다음달 총장 취임식을 가진 후 2021년 12월까지 4년 임기를 수행한다. 취임과 함께 LG화학에서는 퇴진할 계획이다. 이 신임 총장은 최근 드라마 ‘고백부부’, ‘태양의 후예’ 등에서 열연한 배우 이이경의 부친으로도 알려져있다.

연암공대는 지난 1984년 인재육성과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경남 진주시에 설립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LG(003550)의 후원과 지원 속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호 ‘연암’을 따 만들었으며, LG연암학원 재단 소유로 운영되고 있다. 그 동안 LG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에 대부분 취업하며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대학 정보 포털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된 이 학교의 유지취업률은 86.4%에 달한다. 그 동안 주로 LG전자나 전신 기업의 엔지니어 출신들이 부임해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관련 분야 전문가가 부임하는 전통을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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