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임·직원, 설 선물배송 위해 직접 뛴다

17일~25일 배송기간 중 하루 정해 활동 참여
“현장서 고객 목소리 청취하고 서비스질 향상”
  • 등록 2017-01-15 오전 10:00:00

    수정 2017-01-15 오전 10: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 본사 임직원 930여 명이 설 선물 배송을 위해 직접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배송 기간 9일중 하루를 정해 배송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물 배송을 통해 설 직전의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배송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분당점·강남점 등 7개 점포에 마련된 배송센터에서 상품수령 및 적재·상품 배송·배송 전후 고객 연락 등 배송 관련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다.

선물배송 행사는 2015년 추석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행 첫해에는 대표이사 포함 본사 임원 총 23명이 배송을 했으나 2016년 추석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장 33명을 포함해 총 60여 명으로 임원 배송인원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임원들은 배송할 때 정장과 배지를 착용하고 선물세트와 함께 본인 명함을 같이 전달하는 등 품격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박완수 경영지원부문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개선해 매년 업그레이드 된 명절 배송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이 처음 적용되는 설 명절을 맞아 백화점 최초로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안전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품 파손 방지 보관함’과 ‘마이 배송원’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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