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안정세에 2월 LPG 공급가격 동결

  • 등록 2019-02-03 오전 9:25:20

    수정 2019-02-03 오전 9:25:20

서울의 한 LPG 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 달 연속 큰 폭의 인하를 단행했던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2월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 급락으로 동반하락한 국제LPG가격(CP)이 연초 안정화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PG수입업체인 E1(017940)SK가스(018670)는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E1은 가정·상업용 및 산업용 프로판을 1㎏당 각각 872.8원, 879.4원에, 수송용 부탄은 1213.13원에 공급한다. 또 SK가스는 가정·상업용 및 산업용 프로판을 각각 872.4원, 8790원에, 수송용 부탄은 1212.13원에 공급키로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과 1월 연속으로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하했다. 이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CP를 지난해 11월과 12월 큰 폭 인하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LPG공급가격은 전달 CP에 따라 결정되며, 아람코는 11월과 12월 두 달 간 프로판과 부탄 평균 톤(t)당 225여달러 인하해 국내 LPG공급가격 역시 12월과 1월 두 달 간 1㎏당 180여원 수준 인하된 셈이다.

다만 1월 CP는 t당 평균 5달러 인하되는 데 그치며 2월 국내 LPG 공급가격 역시 동결이 결정됐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수송용 부탄은 리터로 환산하면 1리터당 709원으로, 이에 공급사 및 충전소 마진 등을 붙인 전국 평균 유통가격은 현재 78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2월 CP는 t당 평균 30달러 인상이 결정됐다. 이에 3월 국내 LPG공급가격은 동결 또는 반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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