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을 담은 ‘부의 대이동’이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오건영의 ‘부의 대이동’은 종합 5위에 올랐다. 예스 24에서는 종합 1위에 올랐다. 오건영은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_경제의 신과 함께’에서 쉬운 비유와 설명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주면서 이름을 알렸다. 오랫동안 금융업계에서 일해온 그는 특유의 시각을 담은 마켓 분석과 쉬운 설명 등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해 왔다. 그는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 등을 운영하면서 2020년 7월 현재까지 2만 6000여명의 팔로워와 2만 명이 넘는 카페 회원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 관련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국제 금융의 흐름을 쉽게 설명하고 투자에 대한 조언으로 팬층이 두터운 저자의 출간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이후 더욱 암울한 세계 경제에 대한 대비를 하고자 하는 생각에서인지 독자들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책은 코로나19 같은 위기 속 돈이 계속 풀려나오는 상황에서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변화된 돈의 흐름을 살펴본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알기 힘든 거시경제의 복잡한 내용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본격적 투자법까지를 전한다. 모두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을 향해 달려가는 이때 저자는 달러와 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 개의 시나리오를 통해 그 이유와 함께 어떻게 하면 포트폴리오 자산을 보호하면서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할 수 있는지 방법도 제안한다.
‘부의 대이동’의 성별, 연령별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66.6%로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5.1%, 3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 50대가 17.5%, 20대가 7.6%, 60대 이상이 4.6%로 나타났다.
| [그래픽=이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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