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어린이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 공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선 시대와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영상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어린이편)’을 지난 18일부터 공개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 영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물관 교육이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어린이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조선과 대한제국의 대표유물을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입체영상, 자막, 퀴즈 등을 추가해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교육 영상 상영시간은 25분으로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영상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고 활동지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학부모가 영상을 시청한 후 자녀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학부모편)’도 공개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 (어린이편/학무보편)의 교육영상과 활동지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 상시공개하며, 별도로 매월 교육신청자 선착순 20명에게는 활동지를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한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17일부터 ‘근대기 서구 문물의 도입’을 주제로 근대기 새롭게 도입된 생활, 가구, 문물 등 다양한 문화 변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왕실문화 심층탐구’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강좌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한 성인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해 질의응답 등을 받으며 진행한다. 온라인 왕실문화 심층탐구 세부 일정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고궁박물관 관계자는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정부혁신 정책과 코로나19에 대응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난 18일부터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선 시대와 대한제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교육영상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어린이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