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손실이 18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이 가장 좋은 합작법인의 판매량 감소 영향과 럽 고객사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실적 기대치에 대한 추가 하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내년 스탤란티스, 혼다, 현대차그룹 미국 JV 가동으로 확대를 전망하고, 이에 따라 합작 법인 실적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 반영되겠지만 동사의 순수한 펀더멘털은 지배주주 순이익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가 충분히 하향되기 전까지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향후 1월 발표될 동사의 가이던스 확정 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